1.정보
감독 : 로브 라이너
출연 : 매들린 캐롤(줄리), 캘런 맥오리피(브라이스 로스키)
2.줄거리
7살 소녀 줄리는 새로 이사 온 미소년 브라이스를 보고 첫눈에 사랑에 빠집니다.
솔직하고 용감한 줄리는 자신의 마음을 적극적으로 브라이스에게 표현하지만 브라이스는 그런 줄리가 마냥 부담스럽기만 합니다.
이렇게 줄리의 적극적인 구애를 요리조리 피해다니기를 어느덧 6년.
줄리는 꾸준하게 브라이스에게 마음을 표현하고 자신이 기르는 닭이 낳은 달걀을 브라이스에게 선물합니다.
하지만 브라이스는 줄리에게 받은 달걀을 쓰레기통에 버리다 들키게 되고, 화가난 줄리는 그날 이후 브라이스를 피하게 됩니다.
줄리가 없으면 더 편할 것이라는 브라이스의 예상과는 달리 브라이스는 오히려 줄리가 생각나게 됩니다.
달걀사건 이후 브라이스와 줄리는 서로에 대해 생각할 시간을 갖게 됩니다.
브라이스는 그동안의 편견을 버리고 줄리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줄리는 브라이스의 할아버지가 말하던 '오색찬란'한 사람이었습니다.
줄리 또한 브라이스에 대해 생각하게 될 시간을 갖게 됩니다.
줄리는 브라이스가 줄리의 아빠가 말했던 풍경이 아름다운 사람인지에 대해 깊게 고민하게 됩니다.
이 두 소년 소녀의 사랑은 과연 어떻게 흘러갈까요?
3. 감상평
처음 플립을 보기 전 단순한 어린아이의 귀여운 사랑이야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플립은 소년, 소녀가 성숙해감에 따라서 서로의 진실된 모습을 보게되며 사랑에 빠지게 되는 과정을 보여줬습니다.
적극적이고 표현을 숨기지 않는 '줄리'는 첫눈에 '브라이스'에게 반하게 되었지만 '브라이스'는 그런 '줄리'를 피하기 급급했습니다.
아무리 또래보다 성숙한 '줄리'라도 7살의 '줄리'는 그저 어린아이에 불과했습니다.
'브라이스'의 외모만 보고 맹목적으로 좋아하게 된 것 이죠.
7살의 '브라이스' 또한 줄리가 부담스러워 그저 피하기만 급급 했습니다.
그런 소년 소녀가 몸과 마음이 성숙해가는 과정에서 서로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것이 참 인상 깊었습니다.
저 또한 7살 '줄리'의 마음으로 누군가를 좋아하지는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게되었습니다.
'줄리'는 여러가지 일들을 겪은 후 '브라이스'에 대한 맹목적인 사랑은 멈춘 채 다시 한번 '브라이스'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줄리'는 아빠에게 항상 전체 풍경을 봐야한다는 조언을 듣게 됩니다.
이 대사는 저에게도 많은 깨달음을 주었습니다.
모든 것을 따로 따로 보는 것이 아닌 전체의 풍경으로 받아들일 때 마법이 생긴다는 이야기를 어렸을 때는 이해하지 못 했지만 최근에 이 말에 대해 조금은 알 것 같기도 합니다.
'브라이스' 또한 부담스런 마음을 내려놓고 '줄리'에 대해 생각해 볼 시간을 갖게 됐습니다.
저는 '줄리' 보다 '브라이스'의 입장이 더욱 공감이 많이 됐습니다.
친구들의 놀림이 제일 싫었던 초등학생 시절부터 중학생이 되어서도 다른 친구가 나를 좋아한다고 하면 그저 부담스럽기만했던 시간들이였습니다.
그래서 '브라이스'의 행동을 보면서 제 어린시절이 떠오르기도 했고 '브라이스'가 친구들의 놀림은 신경쓰지 않은 채 '줄리'에게 용기를 내어 고백했을 때 마치 내 일 인 것 처럼 뿌듯하기도 했습니다.
플립은 줄리와 브라이스의 성장과정을 보면서 나 또한 함께 성장하는 듯한 느낌을 받게되는 좋은 영화였습니다.
4.명대사
"어떤 사람은 평범한 사람을 만나고, 어떤 사람은 광택나는 사람을 만나고, 어떤 사람은 빛나는 사람을 만나지. 하지만 모든 사람은 일생에 단한번 무지개 같이 변하는 사람을 만난단다. 네가 그런 사람을 만났을 때 더이상 비교할 수 있는게 없단다."
-존 마호니가 브라이스에게-
"항상 전체 풍경을 봐야한단다. 그림은 단지 부분들이 합쳐진게 아니야. 소는 그냥 소이고, 초원은 그냥 풀과 꽃이고, 나무들을 가로지르는 태양은 그냥 한줌의 빛이지만 그걸 모두 한번에 같이 모은다면 마범이 벌어진다"
-리차드가 줄리에게-
" 이제 난 그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상관 없었다. 난 줄리베이커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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