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정보
감독: 미셸 공드리
주연: 짐캐리(조엘), 케이트 윈슬렛(클레멘타인)
2.줄거리
클레멘타인과 이별 후 힘들어하던 조엘
조엘은 아픈 기억만을 지워준다는 라쿠나사를 찾아가 클레멘타인과의 기억을 지우게 됩니다.
기억을 지우는 과정에서 행복한 추억을 다시 보게 된 조엘
조엘은 기억을 지우지말라며 소리쳐 보지만 하나둘씩 기억을 삭제하게 됩니다.
그 후 회사에 출근하던 조엘은 즉흥적으로 기차 여행을 떠납니다.
그 기차에서 파란색 머리의 활발한 여자 클레멘타인을 다시 만나게 됩니다.
기억을 지웠지만 다시 서로에게 끌리는 두사람
두사람은 서로간에 어떤 사건이 있었는지에 대해 알게되고 서로 사이에 대해 고민하지만
기억은 지워도 감정은 지울 수 없던 것일까요?
두사람은 이내 다시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3.감상평
누구나 아픈 이별의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그럴때 차라리 그 사람을 아예 잊어버리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영화 이터널선샤인은 이별에 힘들어 하던 조엘이 아픈 기억만을 골라 지울 수 있는 라쿠나사를 찾아가면서 펼쳐지는 이야기인데요.
누구나 살면서 한번쯤 상상해보던 기억 지우기.
저 또한 기억을 지울 수는 없을까 생각해봤던 적이 있어서 영화의 내용이 참 흥미롭게 느껴졌습니다.
조엘은 클레멘타인이 자신에 대한 기억을 지웠다는 것을 알자 본인도 충동적으로 기억을 지우러 가게됩니다.
기억을 지우는 과정에서 조엘은 클레멘타인과의 추억을 잊기 싫어 저항하지만 박사를 피할수는 없었죠.
조엘은 저항을 포기하고 클레멘타인과 다시 그 순간을 즐기기로 합니다.
누구나 헤어진 연인의 기억 삭제를 상상하곤 하지만 막상 정말 기억을 삭제하려고 한다면 대부분의 사람이 조엘처럼 저항하게 되지 않을까요?
비록 지금은 헤어졌지만 옛 연인과의 행복한 추억을 떠올리면 냉정하게 기억을 삭제하기란 쉬운 일이 아닐 것 같습니다.
또 순간적으로 화나는 감정때문에 기억을 지우려고 했어도 이내 추억앞에 무릎을 꿇게 되죠
분노도 사랑 앞에서는 무릎을 꿇게되는 것 같습니다.
일상이 단순하고 지루한 남자인 '조엘'
늘 활발하지만 충동적인 '클레멘타인'
이 둘은 반대되는 서로의 모습에 끌려 사랑에 빠지게 되는데요.
사랑에 빠지는 순간 두 남녀는 서로의 단점이 보이지 않고 영원한 짝을 만난 듯한 착각에 빠지게 됩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눈에 보이지 않던 단점들이 보이게 되고 어느새 다툼은 잦아지게 됩니다.
영화 속 조엘과 클레멘타인의 이야기는 연인을 만났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공감할 이야기입니다.
첫눈에 사랑에 빠졌을때는 매력적이고 장점으로만 느껴지던 모습들이 시간이 흐르면서 단점으로 보이기도 하고 완벽할 것 만 같았던 연인이 어느새 나를 제일 짜증나게하는 사람이 되기도 합니다.
조엘과 클레멘타인은 그러한 과정을 겪은 후 이별을 하게되고 기억을 지운채 서로 만나게 되는데요.
서로에 대한 기억은 없지만 또 다시 끌리게 되는 두사람.
기억을 지운다고 해서 감정까지 사라지는 것이 아니였습니다.
옛날에 친구가 저에게 했던 이야기가 있습니다.
"만날 사람은 만나게 되어있다."
저는 친구에게 이 이야기를 들은 후 가끔씩 마음속에 이 이야기를 되새기곤 했습니다.
조엘과 클레멘타인은 서로에게 만날 수 밖에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억을 지워도, 애써 마주치지 않으려 피해봐도 결국에는 만나게 되는 운명인거죠
두사람은 서로가 어떻게 헤어졌는지 알게됐지만 결국 다시 사랑을 하기로 결심합니다.
사랑이라는건 때로는 인간의 결심을 넘어서 그렇게 될 수 밖에 없는 일인 것 같습니다.
그 사람을 만난것을 후회했지만 과거로 돌아가도 또 다시 그사람을 사랑하게 되는 것 처럼.
똑같은 이유로 헤어지듯이 똑같은 이유로 사랑에 빠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영화 이터널선샤인은 조엘과 클레멘타인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의지를 넘어선 끌림, 감정등을 재밌게 풀어낸 영화였습니다.
4. 명대사
"제발 이 기억만은 남겨주세요"
"이런 추억이 곧 사라지게돼 어떻게하지?"
" 그냥 음미하자"
"니가 없는 곳은 기억이 나지않아"
"망각한 자에게 복이 있나니 자신의 실수조차 잊기 때문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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